사단법인 시흥시기업인협회(회장 김성호, 이하 기업인협회)는 2월 23일 시흥비즈니스센터 2층 중회의실에서 2017년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기업인협회 회원과 내빈 등 80명이 참석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1부 시상식, 2부 2016년도 결산보고, 2017년 예산(안) 보고, 2017년 사업(안) 보고, 정관개정 심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시장․국회의원 표창, 감사패 수여와 시흥시1%복지재단에 후원물품전달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성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인협회가 10년차 정기총회 오기까지 헌신해 주신 역대 회장단과 임원진, 그리고 묵묵히 협회를 믿고 사업을 수행해 오신 회원사 대표님들 여러 지원 사업을 지원해 주시는 시청 경제활성화본부, KTR, 경기신보, 자동차연구원을 비롯한 유관단체장들에게 이번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2017년도는 끝이 보이지 않는 저성장 높아가는 수입의 높은 장벽, 중국과 미국의 불확실성, 급변하는 해양 조선 철강 산업의 구조 조정은 어느 한 곳 만만한 것이 없다”며 “삼류는 위기에서 무너지고 이류는 위기를 극복하고 일류는 위기로 발전한다고 한다. 시흥시기업인협회는 10년간 많은 위기를 극복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 “이런 가운데 시흥시기업인협회는 상설전시장이 올해 3년 위탁 재심사를 통과해 다시 한 번 기업인협회가 도약해 나아가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는 회원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회 활동과 함께 사회공헌활동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묵묵히 자기업무를 수행한 사무국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기업인협회의 사후 목표는 무역사업의 확대, 수출고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면서 “협회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회원사 권익이 증진 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를 강화하고, 새로운 수익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 아울러 지역기관과의 협업지원체제를 구축하고 강화해 협회의 대외위상을 높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철 의장은 “10년이 되도록 노력해 주신 김성호 회장님과 임원진, 회원들께도 진심으로 깊은 감사드린다. 경제가 굉장히 어렵다. 어려움에도 기업사회에 이만큼 유지된 것은 기업인 여러분들의 헌신이 아닌가 싶다”며 “하지만 바꿔 생각해 보면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결이후에 100여개 신생국가가 생겼듯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거의 유일하게 산업화, 물류화 된 저력이 있는 국가이고 민족”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봄쯤이면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으로 다시 거듭나지 않을까 싶다. 어려운 일 때 일수록 본인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시흥시의회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기보 시흥산업진흥원 원장은 “두 가지 마음이 든다. 첫째는 고맙다는 마음이 들고 두 번째는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고맙다는 얘기는 워낙 경제가 좋지 않고 상황도 좋지 않은데 그런 와중에도 시흥시가 이렇게 지탱할 수 있는 것은 기업하시는 분들이 묵묵히 일자리 창출하시고 노력해주셨기 때문에 버티지 않나 싶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미안한 생각은 시나 산업진흥원이 지원을 많이 해주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성호 회장님과 기업들이 합심해서 조금이라도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필재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은 “경제활성화가 돼야 하는데 정말 죄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늘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영철 의장, 박선옥 의원, 정필재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심기보 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정훈 대표기자

<수상자 명단>

▲시흥시장상: 정용원 ㈜투네이처 대표, 이동구 ㈜휘찬정밀 대표 ▲함진규 국회의원상: 전진수 목수와칠쟁이 대표, 정원동 디엔디프링팅 대표 ▲조정식 국회의원상: 엄홍섭 두손이엔지 대표, 염혜은 케이원 대표, 이상숙 ㈜맘모글로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