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시흥시기업인협회(회장 김성호, 이하 기업인협회)와 재단법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최형기, 이하 KTR)은 9월 17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의 무역 지원을 위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상호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시흥시 중소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판로 지원을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흥시의회 박선옥 기업특위원장을 비롯해 KTR에서 김영철 본부장, 임항식 상해지사장, 김태성 산학 협력팀장, 박광화 황해지점 지원장이 참석했으며, 시흥시에서는 조재일 경제활성화전략본부장과 윤현영 기업지원과장이 참석했다.
협약서에서 두기관은 먼저 시흥시 관내 우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중국 진출 및 수출 개척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조재일 본부장은 “현재 시흥시 상설전시장 쇼핑몰이 11월초에 오픈하면 중국에 전자상거래 협력으로 산업재 생산기업체 무역활로를 개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선옥 기업특위 위원장은 “양기관 특히 KTR를 통한 중국 진출은 비단 시흥관내 사업체의 혜택을 넘어 한국경제에 이바지 하는 중대한 협약이므로 이를 담당할 시흥시 기업인협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배경은 전승절 열병식을 마치고 9월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한중 비즈니스포럼’에서 KTR가 핑후국제수입상품성 천지엔 동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기업의 중국내 시장개척을 지원하고 있는 KTR과 우수 한국제품을 전시‧판매하려는 핑후국제수입상품성의 요구를 모아 아시아 최대 수입상품 유통시설에 한국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소개하고 중국시장 개척 지원 등에 합의에 이르렀기 때문.
이에 그동안 중국 사업을 함께 하게 될 기업인협회는 회원사 및 관내 중소기업체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한중 양국 정부 경제교류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천지엔 동사장은 핑후국제수입상품성에 300㎡ 규모의 ‘한국관’을 개설, KTR가 품질을 보증하는 국내 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이날 최형기 KTR 원장은 국내 우수기업 및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적극 발굴, 소개하고 해당 제품의 공식 통관을 보증하는 한편, 한국기업의 중국인증 및 허가 취득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또 KTR은 한국관에 중국지사 직원을 파견, 중국시장에 국내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중국인증 및 인허가 획득 기업에 대한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중국내 주요 지역의 대형 유통기업 정보를 국내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등 국내 기업 제품의 중국 유통 중심 지원기관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한국산 식품‧화장품‧생활소비제품 등의 중국내 수입, 시장개척 및 시험‧인증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조키로 합의했다.
▲KTR․중국 핑후국제수입상품성과 MOU를 체결했다. KTR 최형기 원장
(사진 왼쪽)과 천지엔 핑후국제수입상품성 동사장
앞서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해와 핑후 현지를 방문한 김성호 기업인협회 회장은 임항식 KTR 상해 지사장과의 면담과 핑후국제수입상품성 천지엔 동사장의 사업면담을 갖고 KTR과 상호 협업업무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대한 체결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시흥시기업인협회와 KTR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위해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시흥시 중소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판로 강화에 공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흥시기업인협회는 그동안 준비해온 상설전시장, 인터넷쇼핑몰, 식품과 화장품 소비재 상품의 중국 판로 개척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인력난, 자금난, 무역애로로 수출을 포기 했던 관내 사업체들에게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사업은 KTR가 중국인증 및 중국무역 통관을 담당하고, 국내수출업무는 기업인협회가 담당해 관내 사업체들이 생산품을 생산하면 되는 무역사업구조로 운영 돼 실질적인 매출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