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일등상품 따라잡기] 현대아트모아 '코디룸'
젊은층 주거공간 침투‘인기’
홈쇼핑등 입점 대규모 판매 앞둬 건설업체와 납품 계약도 곧 성사
‘언제 어디에나 자유롭게 설치하세요.’행어(옷걸이) 전문 생산업체인 현대아트모아(대표 김성호 www.artmore21.com)가 지난 6월 출시한 시스템가구 ‘코디룸’이 소리소문 없이 신세대 젊은이들의 주거공간을 파고들고 있다.
100여개 거래처를 통한 오프라인 판매로만 이미 5억여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곧 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에도 입점해 대규모 판매를 앞두고 있다.
아파트 시공업체에서도 호평을 받아 국내 유수의 건설업체들과 납품계약이 곧 성사될 예정이다.
이 코디룸은 최근 대형 아파트에 설치된 드레스룸을 시스템 가구화한 것. 적은 평수의 아파트에 살면서도 대형아파트의 드레스룸과 같은 수납공간을 요구하는 싱글족이나 신혼부부 등 젊은이들의 수요를 겨냥했다.
이 제품은 설치장소와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행어와 서랍장 등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둥의 높낮이 조절도 가능하다.
현재 8자, 10자, 16자의 3종류가 개발돼 선보였으며 색상도 체리, 오크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코디룸이 인기를 얻고 있는 다른 배경은 설치 공사가 빠르고 간단하다는 것. 기존 붙박이 드레스룸을 설치하려면 주문→견적→생산→시공의 4단계를거치지만 아트모아는 주문→시공의 2단계뿐이어서 비용과 시간이 대폭 절감된다.
현대아트모아는 올해 코디룸의 매출을 전체 목표 매출액의 60억원의 30% 선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체 매출 대비 50% 이상비중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김인배기자(ibkimmzz@heraldm.com)
-헤럴드경제신문 9/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