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경우,누구나 한번쯤 독립적인 생활을 꿈꾼다.큰 집은 어렵고 원룸이라도 하나 마련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마련.원룸은 같은 평수라도 넓어 보일 뿐 아니라 실용적으로 꾸밀 수 있어 실속파 신혼부부에게도 알맞은 보금자리다.
적은 비용으로 내 집 마련 꿈을 이뤄주게 하는 원룸은 거실 침실 부엌 등이 따로 분리돼 있지 않아 자칫 산만해지기 쉬운 게 흠이다.하지만 공간 분할에 신경쓴다면 좁은 공간을 깔끔하고 넓게 쓸 수 있다.
수납 기능이 있으면서 공간을 구분하는 수납 파티션(가리개)을 활용해보자.MDF 가구는 값싸면서도 수납 파티션 구실을 훌륭하게 해내는 가구.침대 옆에 박스 가구들을 세워두면 침실과 다른 공간들을 자연스럽게 분리할 수 있다.파티션은 너무 높지 않은 것으로 골라야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공간 분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공간의 알뜰한 활용이다.침대 아래 공간에 맞도록 바퀴달린 선반을 만들어 그 위에 박스 상자 등을 놓아두면 철 지난 옷이나 스키장비 등을 넣어둘 수 있다.또 화장대를 따로 마련하지 않고 서랍장 위에 거울을 달아 화장대로 사용한다.
원룸은 아무래도 공간이 좁기 때문에 가구는 최대한 절제한다. 화려한 것은 피하고 심플한 것을 고른다.붙박이 스타일이나 시스템 가구가 알맞다.
전체적인 색조는 흰색이나 베이지로 화사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흰색 계열은 공간이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계절이 봄인만큼 벽 가구 침장 등을 밝은 연두 색상으로 맞춰주면 일체감이 생겨 공간이 복잡해 보이지 않고 안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바닥재는 메이플과 같은 밝은 계열을 사용하면 한층 활기있어 보인다.
출처:국민일보 |
